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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서정

신명상 | 기사입력 2024/11/19 [09:35]

늦가을 서정

신명상 | 입력 : 2024/11/19 [09:35]
 

 

늦가을 서정

 

강 건너 앞산

늦가을 빛이 만만하다.

 

강은 짙게 푸르고

강 바람 찬기에

하늘도 새파랗게 물들었다.

 

창 너머 바깥 풍경의 전갈

! 이 가을 역시 가는가 보다.

 

문득 허전한 마음이 막막하다,

 

혼자가 되어 쓸쓸한

빈 가슴은

만추의 빛갈까지 적막하다

저무는 계절이 허허롭다.

▲ 신명상  © CR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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