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의 달에 부쳐
지구촌에 전쟁의 포화가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군 사망자 수가 20만~50만으로 각종 통계 자료로 추정한다. (미국 뉴스위크지 영국 일간 가디안)
놀랍고 무서운 사실이다. 이스라엘 하마스도 수천의 사상자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도 대만을 노리고 북한은 계속 핵으로 협박하고 기회를 노린다. 참담한 현실 앞에 국민의 불안과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어둠 속에 빛이 솟아나듯이 희망을 보아야 한다.
우리는 일제 치하의 암울함 속에서도 6.25의 참담한 비극 속에서도 불사조처럼 세계 속에 경제 대국으로 문화 강국으로 지구촌에 우뚝 서 나가고 있다. 이 기적을 이룬 위대한 업적 속에 보훈의 달에 순국 순교 영웅들의 위대한 성업에 교훈들을 새겨보자.
① 안중근 의사는 대한제국의 독립 운동가요 항일 의병장이요 정치 사상가시다. 1879년 9월2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셨다.
안 의사는 1909년 연추하리에서 동지 11명과 함께 결사대 동의 단지회를 결성하고 만주 할빈 역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여 암살하였다. 1910년 3월 26일 살인죄 명으로 여순 형무소에서 순명하셨다.
안 의사는 심문을 받는 일본 법정에서 이토의 죄악을 열다섯 가지로 나열하며 당당히 맞섰다. 대한 황후를 사살한 죄와 한국 삼천리 강토를 욕심내고 일본의 것이라 선언한 죄(罪) 등등…….
一.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힘쓸 것이다. 一. 나는 국민의 의무로써 내 몸을 희생하여 어진 일을 이루고자 했을 뿐이다. 一. 자기 자신을 보배처럼 생각하라.
그렇게 보배처럼 사랑한 몸을 30세에 바쳤다. 위대하셨다.
참성단 위에 선풍(仙風)이 강렬히 몰아치고 있구나! 그 누가 어두운 동방의 거리를 밝게 비출 것인가! 내가 이제 동방 천하에 평안을 구하리라. 내가 나서리!
그는 애국의 충정으로 병마 도천수가 되시여 4만의 홍건적을 물리치셨다. 나라 사랑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셨다. 수문하시중(지금 총리)요 대학자인 장군이셨다.
단군세기 서문에 말씀하신다.
오호라 애통하도다. 부여가 도(道)를 잃어 한인이 쳐들어왔고 오호라 애통하도다. 고려가 도(道)를 잃어 몽고가 쳐들어 왔도다.
우리가 얼 빠져 사대모화에 제정신을 잃을 때 나라를 잃는다는 절규 시다.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고 물러설 곳이 없다. 무슨 일이 있어도 결코 후퇴란 없다. 내가 여기서 죽더라도 끝까지 한국을 지키겠다. 내가 여기서 더 후퇴하면 내가 장례식을 치러 주지!」 (1950년 7월 4일 낙동강 전투에서)
부임 당시 미숙했던 장병들만으로 극도로 불리했다.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여 죽어도 여기서 죽자고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그 피의 절규로 지킨 이 나라다. 숭고한 자유와 평화를 위한 워커 장군의 위대한 넋을 기린다.
그는 외아들 샘 워커 대위의 은성 무궁화 훈장을 축하해 주기 위해 이동 중 교통사고로 순직했다. 알링턴 국립 묘지에 안장되셨다.
안중근 의사는 천국에서도 나라 사랑의 눈으로 우릴 지킬 것이다. 행촌 이암 선생도 「지금 내가 나서라」 하시고……. 워커 장군도 여기서 죽어도 대한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죽으리라…. 영원한 눈동자로 지키실 것이다.
우리 앞에 왔다 갔던 수많은 영웅 열사들의 애국애족의 인류 사랑 순교 순국 국혼이 가슴 속에 고동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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