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 신년 미사...“국방 예산 0.1%, 세계평화 국제기금 활용”
정순택 대주교 “여야 막론 민주적·헌법적 절차 따라야”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 신년 미사...“국방 예산 0.1%, 세계평화 국제기금 활용”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여야를 막론하고 민주적, 헌법적 절차에 따라 하루빨리 정치적 안정을 찾아줄 것을 촉구했다.
정 대주교는 7일 국회 본관 경당에서 집전한 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 신년 미사에서 “정치적인 소용돌이 속에 골목길 상권이 얼어붙어 우리 국민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세계 문화 선도국에 걸맞은 정치·사회적인 모습을 보여주라고 강론했다. 이어, 엄중한 시기에 여야 모두 당리당략이 아닌 공동선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머리를 맞대야 더 큰 정치적 성과와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국방 예산의 0.1%를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기금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미사에는 가톨릭신도의원회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수석부회장인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나경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개혁신당 이준석 등 26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정 대주교는 미사를 마친 뒤 우원식 국회의장을 면담하며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의 갑작스러운 정치적 격동의 순간에 국회의장께서 보여주신 확고한 리더십에 많은 국민들이 감동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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