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제32대 통리원장에 능원 정사(서울 행원심인당 주교)가 선출됐다.
진각종 종의회(의장 증혜 정사)는 23일 오후 4시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4층 종의회 회의실에서 제443회 정기종의회 및 유지재단이사회 합동회의를 열고 제32대 통리원장 선거를 실시해 능원 정사를 선출했다. 앞서 인의회는 통리원장 후보에 덕운 정사(대구 시경심인당 주교)와 능원 정사를 복수 추천했다.
신임 통리원장 능원 정사는 정견발표에서 "종단 발전을 위해 위의 뜻을 잘 받들고 아래 사정을 잘 살펴 종무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재 양성과 안정적인 재원 마련, 법과 제도 등의 시스템 정비 등을 통해 종단이 욱일승천해 나아가는데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능원 정사는 1998년 밀각심인당 교화를 시작으로 승원·대명·보정·탑주심인당 주교와 대구교구 직무스승, 통리원 총무부장, 통리원장 직무대행, 제12∼15대 종의회 의원, 포항교구청장, 서울교구청장, 현정원 현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종단 산하기관으로 심인중·고등학교 정교실장, 학교법인 회당학원 사무처장, 위덕대 전법원장, 비로자나청소년협회 이사, 진각복지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진선여자중·고등학교 정교실장과 제16대 종의회 의원, 제38대 현정원장을 맡고 있다.
진각종은 생활불교, 실천불교를 표방하고 있으며 진선여중·고, 대구심인중·고, 경주 위덕대를 종립학교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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