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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째 '나는 절로', 11월 2~3일 백양사에서 개최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10/07 [21:32]
화계사 진행 40대 만남에선 10쌍 중 4쌍 커플 탄생

5회째 '나는 절로', 11월 2~3일 백양사에서 개최

화계사 진행 40대 만남에선 10쌍 중 4쌍 커플 탄생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10/07 [21:32]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 이하 재단)112일부터 3일까지 12일간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백양사를 개최한다.

 

특히 나는 절로, 백양사편에서는 사찰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진력하고 있는 명장 정관 스님의 사찰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나는 절로, 백양사에 선정된 30대 미혼남녀 각 10, 20명의 참가자는 12일 동안 백양사 참배, 정관 스님과 함께 하는 사찰음식 체험, 저출산 대응 인식개선 교육, 레크리에이션, 11 로테이션 차담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중한 인연을 찾아갈 것이다.

 

나는 절로, 백양사에는 30대 미혼남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1014일 오전 10시부터 1018일 오후 2시까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www.jabinanum.or.kr)의 공지사항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재단 대표이사 묘장 스님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 꼽히는 백양사에서 나는 절로를 진행하게 돼 영광이라며 주지 무공 스님을 비롯한 백양사 대중들께서 특별히 배려해 주신 만큼 원만한 나는 절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성 백양사(주지 무공 스님)는 근현대 한국불교의 대 선지식(善知識)인 만암 대종사와 서옹 대종사의 가르침이 살아있는 호남의 대표적인 수행도량이다.

 

장성 백양사(주지 무공 스님)는 근현대 한국불교의 대 선지식(善知識)인 만암 대종사와 서옹 대종사의 가르침이 살아있는 호남의 대표적인 수행도량이다. ‘북 마하연 남 운문암으로 알려진 운문암선원이 있는 곳으로 수많은 수행자가 공부하고 싶어 하는 곳이기도 하다.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은 농어촌에서도 저출산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라며 국난극복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나는 절로를 준비하게 됐다고 백양사편 개최 취지를 밝혔다. 스님은 백양사에서 열리는 만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많은 사람이 함께해서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지난 6월 진행된 '나는 절로,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베스트 포토로 선정된 사진.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지난 6월 진행된 '나는 절로,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베스트 포토로 선정된 사진.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한편 지난 56일 서울 강북구 화계사에서 진행한 '나는 절로, 화계사'에 남성 140, 여성 235명이 참가를 신청했는데 서류 심사 등을 거쳐 뽑힌 남녀 각 10명 중 4쌍이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자기소개, 레크리에이션, 공양, 사찰 산책, 차 마시는 시간, 커플 사진 콘테스트, 저출산 교육 등을 진행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기회를 제공했다. 화계사 측은 참가자들을 위해 김밥, 고구마, 단호박 튀김, 떡볶이 등을 만찬으로 준비했고 절밥으로는 특이하게 파스타까지 내놓았다.

 

프로그램 자체는 앞선 '나는 절로'와 비슷했지만, 상대적으로 늦게 짝 찾기에 나선 이번 참가자들의 열의가 돋보였다.

 

첫날 밤 공식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이 바로 취침하지 않고 방에 모여 마음에 둔 파트너 등과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는 개인 사업자, 교사, 공기업·금융권 재직자 등 여러 직업군으로 참가자가 구성됐고 직장에서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주최 측은 그간 30대가 주축인 참가자들의 동의를 받은 후 이들의 얼굴 등을 공개했지만, 40대 특집에서는 예외적으로 비공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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