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6년...종법사 이취임식 11월 3일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종법사에 왕산 성도종 원로교무 선출임기 6년...종법사 이취임식 11월 3일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종법사에 왕산(汪山) 성도종(74) 원로교무가 선출됐다.
원불교는 25일 전북 익산 중앙총부에서 최고결의기구인 수위단 단원들이 참여한 선거를 통해 신임 종법사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성 교무는 앞으로 6년 동안 교단을 대표하게 되며 연임이 가능하다.
성 교무는 1950년 익산의 독실한 원불교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1968년 출가한 이후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과 서울교구장 등의 요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교역자들의 연수기관인 중앙중도훈련원 교령으로 재직 중이다.
원불교는 지난 23일 종법사를 뽑는 수위단 구성을 위해 수위단원 선거를 실시했고 수위단원은 교단의 최상위 결의기구인 수위단(首位團)을 구성한다.
원불교 수위단은 교정, 입법, 감찰 등 교단의 삼권분립 체제 속에서 입법 기능을 수행하며, 종법사의 권한에 속하는 사항을 의결하는 자문기관으로서 원불교의 교화 및 교단 통치의 중심 역할을 한다. 수위단원의 임기는 6년이며, 교단의 최고 지도자인 종법사(宗法師)가 단장을 맡는다.
한편 새로운 종법사가 정해지면 다음 달 종법사 당선인의 제청으로 교정원장, 감찰원장 및 새 집행부의 주요 간부가 임명된다.
제15대 전산 김주원 종법사와 제16대 신임 종법사의 이취임식인 대사식은 오는 11월 3일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도와 내빈 2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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