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47% 1억3100만명,,,종교적 박해가 주요 요소
전 세계 이주민...기독교, 이슬람교, 무교, 힌두교, 불교 유대교 順기독교 47% 1억3100만명,,,종교적 박해가 주요 요소
전 세계 이주민 가운데 거의 절반이 기독교인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이슬람교, 무교, 힌두교, 불교 유대교 順으로 조사됐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조사를 이용해 23일 국민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20년 기준 2억8000만명인 세계 이주민 중 47%인 1억3100만명의 종교가 기독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슬람교는 8000만명(29%), 무교 3640만명(13%), 힌두교 1300만명(5%), 불교 1090만명(4%), 유대교 300만명(1%)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유엔 자료와 270건의 인구조사 등을 종합, 분석한 것으로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는 이도 이주민에 포함했다.
해당 자료는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일자리나 교육을 위해 타국으로의 이주를 결심하지만 종교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퓨리서치센터는 “많은 이주민이 종교적 박해를 피해 다른 나라로 이주하거나 비슷한 종교적 신념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살기 위해 이주했다”며 “무슬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고 유대인이 이스라엘로 이주하는 것처럼 많은 이주자는 해당 종교가 널리 퍼진 나라로 이주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독교인 이주민 67%는 남미나 아프리카 등을 떠나 유럽이나 북미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구의 89%가 무슬림인 아프리카 말리의 기독교인들이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 지하디스트로부터 교회 폐쇄와 이슬람 개종 등의 최후통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다수의 기독교인이 살던 고향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오픈도어)는 최근 말리의 도우고우테네 코프로나 바예 등 지역 마을 목회자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소환돼 최후통첩을 받았다고 22일 국민일보에 밝혔다. 거주 지역에 계속 머물고 싶다면 정부군에 맞서 싸울 인력 지원과 지하디스트를 위한 용병 고용 자금 지원, 교회 폐쇄, 이슬람교로의 개종 등이 조건이다. 말리는 오픈도어의 연례보고서인 ‘2024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월드와치리스트)’에서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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