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모이는 축제' 주제, 주빈국 필리핀 등 21개국 참여
국내 최대 다문화 축제 ‘맘프’ 10월 11일 창원서 개막'다 함께 모이는 축제' 주제, 주빈국 필리핀 등 21개국 참여
국내 최대 규모 다문화축제인 'MAMF(맘프) 2024'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창원 성산구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중앙대로 일원에서 열린다. 맘프는 '이주민 아리랑 다문화 축제(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의 줄임말이다.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 정서와 다문화가 어우러져 이주민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지향한다.
경남 창원시는 21일 시청에서 맘프 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어 올해 축제 일정과 추진 방향성, 준비 상황 등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 홍남표 창원시장과 강재현·안성진·정영식·최석우·한철수 추진위원장, 이철승 집행위원장 등은 축제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행사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맘프 축제는 2005년 다문화 축제로 시작했다. 이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로 2015년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는 축제로 인정받아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국민통합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약 27만명이 참여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우리 시 외국인 주민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문화 다양성 가치는 어느 때보다 높다”며 “국내 최대 문화 다양성 축제 맘프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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