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악동, 사골동, 전두동, 접형골동 등의 부비동의 염증을 부비동염이라 하는데 급성 축농증은 급성 부비동염에 해당하는 장막의 화농성 염증이다. 일반적으로 각 부비동이 이환하거나 상악동과 사골동이 동시에 이환하는 수가 많다. 세균감염이나 급성염증의 반복이 중요한 원인이 된다. 원인균으로는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인플루엔자균, 연쇄상구균, 녹농균 등이 있다. 계절적으로는 12~3월 사이의 추운 시기에 많이 발생한다. 유전적으로는 양친이 부비동염의 병력이 없으면 그 자녀들은 부비동염에 좀처럼 걸리지 않으며 알레르기 체질이나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은 이환율이 높다.
점성(끈적끈적한 콧물) 또는 점농성 비루(끈적끈적하면서 고름과 같이 누런색의 콧물), 두통, 전두부에 많은 두중감(머리가 무거움), 후각의 저하, 후각장애, 나아가서는 전신질환으로 활동의욕의 저하, 권태감, 주의력 산만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코 점막의 종창, 비루로 인한 코 입구 부위의 발적, 습진 등을 볼 수 있다. 단순 X선 사진이 유효하나 부비동을 여러 방향에서 촬영하는 일이 필요하게 되는 수가 많다.
양방 치료로는 보존요법과 수술이 있다. 보존요법은 코 안의 처치로써 비루(염증성 콧물)를 흡인하고 혈관수축제 등으로 코 점막의 종창을 제거하여 부비동의 환기와 배설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제는 비교적 장기간 소염제와 항생물질을 병행하여 치료하나 재발의 위험이 높다. 민제한의원에서 개발한 자연 항생물질(순수 한방 약초)을 복용(내성, 소화장애, 기타 부작용이 없다.)하는 것만으로도 월등히 우수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연 생약 항생물질의 효력이 서양 의학적 항생물질보다 월등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이 임상적으로 누차 확인되고 있다.
● 치험 예 성명 : 김OO, 성별 : 여, 나이 : 41세
치료내용 : 2001년 12월 심한 열 감기를 앓고 난 직후 감기 증상은 좋아진 듯 하나 코가 막히고 아주 누렇고 끈적끈적한 코가 나오며, 두통, 코 양쪽이 뻐근하여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X-Ray 진단 결과 급성 축농증으로 1개월 정도 치료를 해 보고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본 한의원에 내원하여 자연 항생물질 6일분을 처방받아 약을 복용하고 다음 날부터 코를 풀면 농과 누런 콧물이 수월하게 술술 빠져나오며 두통도 없어지고 뻐근한 증상도 말끔해졌다고 한다. 맥진과 증상으로 완치된 것으로 보고 환자에게 다니던 이비인후과에서 X-Ray를 다시 촬영해 보라고 하였다. 촬영 결과 의사가 하는 말이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며 의사 본인도 이상해 한다고 환자분에게 전해 들었다. 임상 경험상 급성 염증일수록 빨리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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