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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세계청년대회 수호성인, 김대건 신부·요한 바오로2세 등 선정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6/04/27 [13:08]
“청년들이 신앙을 살아가는 데 구체적인 길을 제시하는 인물들”

2027 세계청년대회 수호성인, 김대건 신부·요한 바오로2세 등 선정

“청년들이 신앙을 살아가는 데 구체적인 길을 제시하는 인물들”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6/04/27 [13:08]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수호성인으로 선정된 성인들의 이미지.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 제공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조직위원회는 성소주일을 맞아 대회 수호성인을 공개했다.

 

수호성인으로는 성 요한 바오로 2(19202005),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1821~1846)와 동료 순교자들, 성 프란체스카 사베리아 카브리니(18501917), 성 요세피나 바키타(18691947), 성 가롤로(카를로) 아쿠티스(19912006)가 선정됐다.

 

세계청년대회는 매회 청년들에게 신앙의 모범이 되는 성인들을 수호성인으로 정해 그들의 삶과 영성을 통해 청년들이 신앙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조직위는 진리, 사랑, 평화라는 영성 주제에 부합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수호성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호성인 선정 과정은 2024년 말부터 시작돼, 전국 청소년·청년 및 사목자 대상 설문조사, 후보군 검토, 조직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교황청의 승인을 받아 확정됐다.성인들의 생애와 영성은 WYD 공식 홈페이지(https://wydseoul.org)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순택 대주교(조직위원장.사진)이번 수호성인들은 대륙과 시대를 아우르며, 오늘날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 속에서 신앙을 살아가는 데 구체적인 길을 제시하는 인물들이라며 청년들이 각자의 삶 안에서 이들의 모범을 발견하고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여정 안에서 깊은 영적 유대를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빈 패럴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은 수호성인들이 세계청년대회 준비 과정에서 근본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이들과 양성자, 사목자들이 하느님의 부르심이라는 선물을 성찰하고 세례 성소를 비롯해 사제·수도·혼인 성소를 깊이 묵상하게 한다고 전했다. 

 

패럴 장관은 "수호성인들이 세상을 이기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데 너그러움과 용기로 응답하도록 격려한다""이들의 신앙 증언이 어려움과 박해 속에 있는 이들을 포함한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거룩함이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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