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주택총조사 확대 공표 주요 결과’, 최저는 세종 34%
30대 절반은 미혼…서울은 3명 중 2명 미혼‘인구주택총조사 확대 공표 주요 결과’, 최저는 세종 34%
통계청은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인구주택총조사 확대 공표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공표결과에 따르면 3지난해 11월 1일 기준 전국 미혼율은 29.5%(1267만5000명)로 집계됐다. 남자 미혼율은 34.2%, 여자 미혼율은 24.9%로 남자 미혼율이 9.3%포인트(p) 높았다. 유배우 인구는 56.6%(2432만1000명), 사별·이혼 인구는 13.8%(594만5000명)이다.
이 밖에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하는 고령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지난해 기준 27.3명으로 유소년부양비인 15.9명보다 11.4명 많았다. 노년부양비는 2016년 처음 유소년부양비보다 높아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해 내국인 평균연령은 44.8세, 중위연령은 46.2세로 2015년 대비 각각 4.4세, 5.0세 상승했다.
장애인 인구는 259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2%를 차지했다. 장애인 가구는 일반 가구의 10.3%인 227만 가구로 집계됐다.
다문화가구 중 친족가구는 85.7%인 33만 가구, 1인 가구는 10.3%인 4만 가구로 나타났고, 다문화가구 비율이 10% 이상인 읍면동은 8개로, 모두 서울과 경기 지역이었다.
한편 통계청은 이달 말부터 인구주택 총조사 전수부문인 등록센서스 결과를 확대 제공한다. 등록센서스는 매년 7월 공표되는데, 여기에 시도별 혼인상태별 인구·가구, 시군구별 유소년부양비·노년부양비·노령화지수, 장애인 인구·가구, 다문화가구 등을 국가통계포털(KOSIS),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MDIS)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새롭게 제공되는 등록센서스 결과가 인구 위기 대응 등 주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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